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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 입구 버드나무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17
한자 新間里入口-傳說
영어의미역 Legend of The Willow in Singan-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집필자 이화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전설|이주담|신앙담
주요 등장인물 마을 사람들
관련지명 운수면 신간리|봉평|성주군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큰 홍수에 떠내려 온 버드나무|나무에 복을 비는 주민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버드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신간리 입구 버드나무 전설」은 큰 홍수 때에 떠내려 와서 마을 입구에 멈추게 되었다는 버드나무의 이주담이자 이 나무를 신선이 내려준 나무로 신성하게 모셨다는 신앙담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주민 전득수[남, 70]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는 봉평에서 성주군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연결된다. 도로에서 마을 쪽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둥치가 무척 큰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얼핏 봐서는 버드나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큰 나무인데, 150년 이상 된 버드나무라고 한다.

구술자의 말에 의하면, 버드나무가 있는 자리가 예전에는 냇물이 흘렀는데 경순년에 큰 홍수가 나서 떠내려가던 나무가 지금의 자리에 서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선이 내려준 선물로 마을에 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잘 가꾸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최근에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버드나무 앞에 정자를 지어 공동 휴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신간리 입구 버드나무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큰 홍수에 떠내려 온 버드나무’, ‘나무에 복을 비는 주민’ 등이다. 이 이야기는 마을 입구의 버드나무를 신성시 여기고 복을 바라는 기복 신앙담이다. 마을 주변의 자연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복을 비는 대상으로서 신성함을 부여하는 이야기는 마을 단위 전설에 많이 나타난다. 여기에는 삶의 터전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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