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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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進上岩傳說 |
영어의미역 | Legend of Jinsangam Stone |
이칭/별칭 | 「진상바위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
집필자 | 이화숙 |
성격 | 설화|지명전설|암석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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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고령 사람|합천 사람|역원 |
관련지명 |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쌍림면|계실마을 |
모티프 유형 | 진상품을 내려놓는 바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서 진상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진상암 전설」은 나라에 바치는 진상품을 지고 가다가 짐을 내려놓고 쉬거나 역원들이 교대하던 바위에 대한 암석유래담으로 「진상바위 전설」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0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계실마을 주민 김병식[남, 67]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옛날 조선시대에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에 진상암(進上岩) 또는 진상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었다. 합천에서 올리는 진상품을 쌍림면의 진상암 앞에 쌓아 놓으면 고령 사람이 와서 그 짐을 지고 갔다고 한다. 또 진상품을 운송할 때 역원들이 이 바위에 짐을 내리고 쉬거나 마중 나온 역원들과 교대하였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하천 바닥이 높아져 지금은 바위와 터도 모두 사라졌으며, 진상바위를 기리던 비석이 계실마을 회관 앞 공터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진상암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진상품을 내려놓는 바위’이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에 나라에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등을 올리던 사회 구조를 배경으로 하는 암석유래담이다. 이 바위는 진상품을 지고 가는 역원들의 교대 지점을 알리는 이정표 역할을 한 것이 명칭에 반영되어 진상암이라 불리게 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