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115
한자 覆蓋河川
영어공식명칭 A Covered Riv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희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하천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구조물로 덮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 하천.

[현황]

광주광역시의 도심을 흐르던 광주천의 지류하천들은 도심 확장과 교통로 확보를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거쳐 하천 복개가 급속히 이루어졌다. 2017년 기준 복개하천은 15개소이다. 광주천 양동시장 구간을 비롯하여 광주천의 지류로는 서방천, 용봉천, 오치천, 동계천, 극락천, 두암천, 소태천 등이 있고, 영산강 지류로는 마륵천, 서창천, 세하천, 장등천 등이 부분 또는 전부 복개되어 폐천되거나 하수도로 쓰이고 있다. 대부분의 지류하천들이 복개되어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운 상태이다. 마륵천은 서구 화정동 북쪽에서 발원하여 광주가톨릭대학교를 거쳐 운천저수지에 모였다가 마륵동을 지나 극락교 인근에서 영산강에 합류하는 하천이지만, 지금은 운천저수지만 남아 있고 물길의 흔적을 볼 수가 없다. 경양지천 또한 옛 문헌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하천 복개로 인한 도심 수변 공간의 감소는 영산강광주천 등 하천의 수질오염을 더욱 심화시켰다. 또한 도시 내 생태 네트워크 단절과 열섬현상 심화 등 도시의 미기후 변화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복개하천으로 인한 도심 홍수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복개하천은 복개구간 내의 구조물로 인해 물 흐름을 방해하고 충분한 물 흐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침수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8월 광주광역시 일대에 큰 비가 쏟아져 북구 신안동 용봉천이 범람하는 침수피해가 있었고, 광주천 양동복개상가 지하주차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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