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충장로5가(忠壯路五街)는 북쪽으로 북구 누문동, 동쪽으로 금남로5가, 남쪽으로 충장로4가와 수기동 일부, 서쪽으로 수기동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충장(忠壯)’이란 지명은 조선 전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덕령의 시호인 충장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충장로5가는 조선 후기 광주군 성내면(城內面)·부동방면(不動坊面)·공수방면(公須坊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이 일대가 수기옥정(須奇屋町)으로 변경되었다. 1930년 수기옥정이 분리되어 성저리와 함께 본정 5정목이 신설되었다. 194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창선동(暢善洞)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1947년 충장로5가로 바뀌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광주시 동구에 편입되었다. 1998년 소규모 행정동인 대금·대의·충수·충금·삼성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충장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충장로5가는 무등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구와산과 깃대봉에서 광주천 방향으로 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는 매립되어 택지와 상가지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21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1.13㎢이며, 인구는 3,349가구에 총 4,557명으로 남자가 2,320명, 여자가 2,237명이다. 충장로5가는 법정동인 대인동, 장동, 궁동, 대의동, 금남로1~5가, 충장로1~5가, 불로동, 황금동, 호남동, 수기동과 함께 행정동인 충장동에 속해 있다.

충장로5가는 금남로5가역과 금남로4가역을 비롯한 대중교통시설과 금융시설에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과거에는 충장로5가의 중심가에 광주한복거리와 충장로5가 도매상가거리가 있어 이 일대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경기가 침체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10월에는 ‘색동한복 콜라보’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작가들의 처우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었고, 그 이후 문화예술지구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