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내에 있는 학교 건물.

[개설]

광주 조선대학교 본관은 한국 최초의 민립 대학인 조선대학교의 본관으로 전라남도지사 및 광주시장이 주축이 되어 1947년부터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진행되었다. 이때 전라남도지사로부터 박철웅이 일본 유학파이자 문교부 관계의 업무를 한 경험을 들어 업무를 전담하게 하였다. 광주 시민과 전라남도 도민의 성원 하에 7만 2000여 명의 후원인이 결성되었다. 건축가 이길성의 설계로 공사를 추진하여 착공되었고, 공사 기간 중에 6.25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교직원과 학부모가 합심하여 착공 8년 만에 준공되었다.

[위치]

광주 조선대학교 본관은 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09[서석동 375] 조선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필문대로에서 동쪽 약 800m의 거리인 무등산 자락 깃대봉 중턱에 있다.

[변천]

1947년부터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1955년 5동의 박공 형태의 교사(校舍)를 완공하였다. 1962년, 1982년 등 몇 차례 증축되었다.

[형태]

박공 형태의 건물로 기준 층이 5.2m이며, 그 위에 박공 부분에서는 7.2m로 층고가 늘어난다. 넓이 단위는 기본 3.6m이다.

[현황]

1955년 건립 당시에는 중앙 5개의 박공지붕으로 구성된 건물이었지만, 이후 몇 차례 증축을 거치면서 총 19개의 박공과 6m의 원통형 학생회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초 건축된 중앙 5개의 박공지붕만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형태가 독특하고 무등산 자락과 연결되는 조선대학교 교내의 높은 지대에 있어 광주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5개 박공 부분에 사용 제한을 두고있으며 조명공사 등을 통해 야경이 강화되었다.

[의의와 평가]

무등산을 배경으로 광주의 스카이라인 역할을 하는 건축물로 인지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