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있는 연극 단체.

[변천]

극단 진달래피네는 1989년 5월에 공연전문 단체로 창단되었다. 창단 후 1993년 11월 문예정터를 개관하였다.

문예정터는 '문화예술의 정겨운 터전'이라는 뜻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진달래피네에서는 주로 창작극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극학(개)론」, 「다시 몽연」, 「파수꾼」, 「폭발」, 「둘이 아닌 하나」등이 있다. 주요 창작극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극학(개)론」은 견공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극으로 견공의 삶에도 오륜이 있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인간이 지키지 못하는 개들의 오륜이야기. 살아서 개가 될 것인가? 의를 좇아 개죽음을 택할것인가? 그들이 살고자 했던 행복한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 등의 물음을 던지고 있다.

「다시 몽연」은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보내고 그를 못잊고 삶과 죽음 그 경계를 생각하는 이야기이고, 「파수꾼」은 망루가 세워져 있는 황야에서 이리 떼를 쫓는 파수꾼이 감춰졌던 진실을 목격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덮으려는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폭발」은 5년전 광주에서 행방불명된 철호와 그의 아버지 심학수, 10년전 실종된 딸을 찾는 박용주, 그리고 잃어버린 다리, 몸 파는 야공주 선녀와 블래조, 철호를 기다리는 귀덕과 그의 아비 신팔 등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밑바닥 인생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둘이 아닌 하나」는 탈북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스물아홉 처녀 '하나', 죽음을 앞둔 치매노인 '순자', 쌀집 아저씨 '용한'. 동시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동포의 아픈 삶을 어루만지는 통일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