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판이마을은 호랑이 주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88
한자 六判-虎狼-酒幕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육판이마을은 호랑이 주막」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에 거주하는 정춘자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내지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모티프 유형 마을의 지명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내지마을의 다른 명칭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은 깊은 산골에 있어서 육판이마을이라 하였고 호랑이가 쉬어가는 곳이라고 해서 호랑이 주막이라고도 하였다.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정춘자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내지마을은 육판이라고 불린다. 내지마을은 산골 안쪽에 있어서 외부 사람들이 마을의 위치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외부 사람들이 산길을 타고 들어오다 보면 산골이 깊어서 안쪽에는 마을이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간다. 지금은 전봇대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외부 사람들이 산골 안에 마을이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육판이는 호랑이 주막으로도 불리었다. 마을 사람들도 골짜기로 난 길을 이용하여 마을로 들어올 때는 무서움을 느꼈다. 그런데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당산할머니]를 보면 무서움이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산신인 호랑이가 무서워서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예전부터 마을에서는 살인 사건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모티프 분석]

「육판이마을은 호랑이 주막」내지마을의 다른 명칭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지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호랑이로 대변되는 산신 관념이 잔존해 있다. 마을 사람들이 산길을 타고 들어오면 무서움을 느끼는데, 산신인 호랑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육판이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지형과 지세를 이용해서 마을의 다양한 이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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