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홍수설화와 동물보은에 관한 이야기. 어떤 사람이 현몽(現夢)한 도사의 계시에 따라 용진산 꼭대기에서 배를 만들었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뱀, 개미를 구해 주었다. 배를 만든 사람이 홍수가 지나간 뒤에 마을 사람들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지만, 동물들의 보은으로 억울한 누명을 풀었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