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덕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본덕동은 영산강[115.5㎞]을 끼고 동곡동과 용봉동 사이에 있다.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는 30~40m의 구릉이 연이어 발달한 곳으로 평동천이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창교1제와 창교2제 사이에 있는 공산[50.1m] 일대를 말한다.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는 2001년 6월 5일부터 23일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광주 우회도로 확장공사 구간 내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지표조사 당시 수풀이 우거져 있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영산강을 바라보고 돌출된 구릉이라는 점에서 삼국시대 고분군이 나올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2001년 지표조사 이후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가 본덕-임곡 간 도로개설 구간 내에 속하여 2005년 10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하였으나 유구(遺構)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황]

광주광역시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는 본덕나들목에서 380m 떨어진 지점으로, 광주광역시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빛가람장성로와 동곡로 35번길이 교차하는 지점 일대이며, 도로 개설 후 현재는 수목이 우거져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는 입지상 삼국시대 고분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시굴 조사 결과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덕동 창교 유물산포지 북쪽으로 평동 유적, 연산동 유적, 복룡동 유적 등이 있고, 남쪽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이 일대에서 삼국시대 유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