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확보했던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 보천교의 신앙의 대상은 강증산이다. 강증산이 포교를 시작한지 9년 만인 1909년 39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는데, 1914년이 되어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모여 강증산의 부인인 고수부(高首婦)를 교주로 하고, 차경석(車京石) 등이 중심이 되어 선도교(仙道敎)라는 교명을 내걸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