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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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榮國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학성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 대학교에서 활동한 교육자.
[활동 사항]
한영국(韓榮國)[1937~2012]은 1937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출생하여 경기 중학교와 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문리과 대학 사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후, 경북 대학교와 인하 대학교의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한영국은 37년간 교직에 근무하면서 역사학 관련 학회장 및 대학의 여러 중직을 맡았다. 한영국은 2012년 2월에 지병으로 작고하였다.
한영국은 인하 대학교에서 근무 중 여러 보직을 맡았는데, 1986년에서 1988년 중앙 도서관장 시절 도서관에 전산화 토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서 열람을 전면 개가식으로 전환하는 업적은 남겼으며, 이후 타 학교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한영국은 학교 외의 활동으로 진단 학회 대표 간사[1980~1986], 역사 학회 회장[1993~1994]을 맡아 한국 역사학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저술 및 작품]
한영국은 조선 후기 대동법(大同法) 연구를 비롯하여 호적(戶籍) 자료 분석을 통한 조선 후기 향촌 사회사 연구 등, 조선 시대 사회 경제사 분야에 선구적인 성과를 남겼다. 한영국이 『역사 학보』에 게재한 「호서에 실시된 대동법」과 「호남에 실시된 대동법」은 조선 후기 경제사를 전공하는 학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정도로 그 영향력이 크다. 한영국은 대동법의 성격과 본질, 역사적 의의를 밝히기 위해 당시 호남과 호서에만 남아 있는 『대동사목(大同事目)』이라는 자료를 분석하는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를 했다. 또한 한영국의 호적 자료에 대한 기초 연구 덕분에 후배 학자들은 호적 연구에 있어 진전된 연구를 하게 되었고, 호적 대장의 내용을 모두 전산화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다.
[묘소]
한영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 82-6에 위치한 새문안 동산에 안치되었다.
[상훈과 추모]
한영국은 2003년 2월 ‘녹조 근정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