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밀양 모선정(密陽慕先亭)은 박수견(朴守堅)이 부모 장례를 치르면서 시묘살이 3년을 마치고도 계속 묘소에서 곡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자, 마을 사람들이 효성에 감동하여 여묘(廬墓)하던 움막을 박수견을 기리는 재사(齋舍)로 만든 것이다. 박수견은 송은(松隱) 박익(朴翊)[1332~1398]의 현손이며, 인당(忍堂) 박소(朴昭)[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