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침을 시조이자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세거 성씨. 밀성박씨(密城朴氏) 시조 박언침(朴彦忱)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29세손인 경명왕(景明王)[재위 917~924]의 맏아들이다. 박언침이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은 밀성[밀양(密陽)의 옛 이름]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밀양박씨(密陽朴氏)로도 불린다....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재사. 밀성재는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추모하기 위한 재사(齋舍)이다. 밀성대군은 신라 왕자 형제 8대군 중 맏이로서, 왕통을 계승하지 않고 밀성[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옛 지명]을 채읍(采邑)으로 하였다. 1978년 후손 박태곤이 쓴 「밀성재기(密城齋記)」에 따르면, 밀성대군의 무덤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1978년 폭우로 인하여 밀양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