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교육의 역사와 현황. 조선시대 이전 지역 사회의 공교육[혹은 관학] 기관인 향교와 사교육[혹은 사학] 기관인 서원은 상보적인 교육(敎育) 기능을 담당하였다. 밀양에도 고려시대부터 향교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려 말기 또는 조선 초기에 세워졌다고 전하는 밀양향교[밀양시 교동 733, 2022년 6월 3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지정 해제]는 현재까지 남아...
개항기·일제강점기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근대 학교 설립과 근대 교육 증진으로 국권 회복을 도모한 민족 운동. 개항기·일제강점기의 자강 운동은 자본주의적 근대화 실현을 위한 식산흥업과 함께 또 다른 축인 ‘근대 교육 증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근대 학교의 건학 이념은 애국심 고양, 인재 양성, 민지 개발, 문명 발달, 국권 회복 등이었다....
손순을 시조로 하고 손긍훈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밀양시의 세거 성씨. 밀성손씨(密城孫氏)는 밀양손씨(密陽孫氏)라고도 한다. 밀성손씨의 시조는 서라벌(徐羅伐) 육부촌장(六部村長)의 한 사람인 무산대수촌장(茂山大樹村長) 구례마(俱禮馬)의 원손(遠孫)인 손순(孫順)이다. 손순은 신라 모량리(牟梁里)[현 경상북도 월성군 건천읍 모량리] 출신으로 효행이 뛰어나 흥덕왕(興德王) 때 월성군...
경상남도 밀양시 삼문동에 있는 공립학교 터. 1897년 문산(聞山) 손정현(孫貞鉉)은 국권을 회복하고 자주독립을 이룩하는 길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임을 통감하여 사립 개창학교를 설립하였다. 개창학교는 1901년 공립으로 인가되어 공립 개창학교로 되었다가 1906년 교육령에 의하여 밀양공립보통학교로 개칭되었다. 밀양공립보통학교에서는 1912년 9월 지역 농업 발전의 인재를 양성하기...
1864년부터 1910년까지 개항기 동안 국권 수호와 근대적 변화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벌인 운동. 개항 이후 일제의 조선 침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밀양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경부선 철도가 부설되면서부터였다. 개항장·개시장에 거점을 두었던 일본인들은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자 철도를 따라 내륙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는데, 밀양 역시 일본인들의 주요한 진출 대상지...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 체제에 저항하면서 민족의 독립을 추구하기 위하여 벌인 운동. 갑오개혁 이후 근대교육의 보급을 바탕으로 시작된 반외세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은 을사조약과 한일신협약을 거치면서 항일 의병 운동과 국채보상운동, 교남교육회 참가 등 계몽운동으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배경으로 밀양 지역에서는 1910년대 비밀결사 일합사를 결성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