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있는 사방을 볼 수 있도록 지면에서 높게 만든 건축물.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합친 말로,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 형식으로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만든 건축물이다. 누관(樓觀)이라는 이칭도 있는데, 이때 관(觀)은 망루의 뜻이 있다.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재사. 만산재(晩山齋)는 정조 때 만산(晩山) 오재흥(吳載興)[1775~1829]이 서울 근교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산리로 남하한 것을 추모하는 재사(齋舍)로 오재흥의 후손 오종근(吳宗根)과 오식환(吳植煥) 등이 1918년에 지었다. 오재흥의 묘소와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어서 편액을 ‘만산재(晩山齋)’라고 하였다고 한다.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