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있는 사방을 볼 수 있도록 지면에서 높게 만든 건축물.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합친 말로,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 형식으로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만든 건축물이다. 누관(樓觀)이라는 이칭도 있는데, 이때 관(觀)은 망루의 뜻이 있다.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조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명성재(明誠齋)는 통사랑(通仕郎) 신충후(申忠厚)[1543~1593]의 제단과 신충후의 아들 신흥몽(申興蒙)[1574~1618]의 묘소를 모신 재사(齋舍)이다. 신충후는 조선 성종 때 경상남도 밀양으로 남하한 낙진당(樂眞堂) 신승준(申承濬)의 현손이며, 송계(松溪) 신계성(申季誠)의 손자다. 선음(先蔭)으로 통사랑에 제수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