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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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里 |
영어공식명칭 | Geum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금곡리(金谷里)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의 중앙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희곡리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과 서쪽에는 엄광리와 다죽리가 있다.
동남쪽에서 흐르는 단장천은 단장면과 경계를 이룬다. 금곡리 북쪽에 솟은 중산[649.1m]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동리를 감싸고 있어 동남쪽을 제외한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본촌, 단산과 골안의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금곡리’ 지명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수록되어 있어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순 우리말 이름은 ‘쇠실’로, 마을 뒤 쇠판산[金板山]에서 철을 채굴한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주변 경관이 뛰어나 ‘금계(金溪)’라고 불렀다고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 금곡리가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외면이 산외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금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의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가 되었다.
금곡리의 취락은 중산에서 흐르는 계류천이 단장천과 합류한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중심 마을인 본촌은 조선시대 밀양부의 동창(東倉)이 있었던 곳이다. 임진왜란 이후 상주주씨와 밀양박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단산마을은 단장면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주막껄’이라고도 불렀다. 일제강점기에 산내면·산외면·단장면의 3개면을 관할하는 밀양금융조합이 설립될 때 단장면과 산외면 이름을 합성하여 ‘단산’ 이름를 사용하면서 지명이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골안마을은 본촌의 위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자연환경]
금곡리 북쪽의 중산[649.1m]에서 이어진 산지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두줄기로 갈라진다. 동쪽의 산줄기는 용암산[423.8m]을 지나 동창천에 임박한다. 서쪽의 산줄기는 꾀꼬리봉[538.1m]과 평전산[216.0m]을 지나 남쪽의 단장천까지 이어진다. 두 산줄기 사이로 계류천이 흘러 곡저 분지를 이루고, 곡저 분지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계류천이 단장천과 합류하는 일대에 단산마을과 본촌마을이 있다. 소하천으로 금곡천이 흐른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52가구, 423명[남자 212명, 여자 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도 제24호선이 지나고 있어 이웃 동리와의 교통이 편리하다. 남쪽으로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지난다.
금곡리의 농업은 단장천 유역에서 벼농사와 함께 시설농사가 이루어진다. 금곡리에는 산외면 보건지소와 밀양시립요양병원이 있다. 단장천 유역은 자연 풍광이 뛰어나 캠핑장을 비롯한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