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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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安面 |
영어공식명칭 | Mu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무안면(武安面)은 경상남도 밀양시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청도면, 동쪽으로 부북면, 남쪽으로 초동면과 창녕군 부곡면, 서쪽으로 창녕군 영산면·계성면·창녕읍과 접하고 있다. 무안면은 면 소재지인 무안리를 포함하여 20개 법정리와 28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무안면’ 지명은 1933년 하서면과 이동면을 합쳐 새로운 면을 만들 때 면사무소가 설치된 무안리에서 유래되어 만들어졌다. 무안(武安)은 물안, 수안(水安), 영안(永安)으로도 불렸다. 『한국지명총람』과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무안리는 청도천이 범람하면 호수처럼 물이 많이 고여서 ‘물안’, ‘무안’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사명대사의 불력(佛力)으로 안전한 곳이 되었다는 뜻으로 ‘무안’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무안면은 조선시대 하서면(下西面)과 상서이동면(上西二同面) 일대였다. 상서이동면은 이동면(二同面)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하서면은 무안리·내진리·마흘리 등 현재 무안면의 중부·동부·북부 지역이었으며, 상서이동면은 모로리·고라리·연상리 등 현재 무안면의 남부·서부 지역에 해당한다.
무안면에는 성현도(省峴道)와 황산도(黃山道)에 속하였던 수안역(水安驛)이 있었는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따르면 수안역을 과거에는 영안역(永安驛)이라고 하였다. 수안역은 영산(靈山)[현 창녕군 영산면]과 청도군 유산역(幽山驛)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1933년 1월 1일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면 명칭과 구역 변경’이 시행될 때 밀양군 이동면과 하서면을 통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무안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무안면의 서쪽에는 영취산[738.8m]·종암산[546.6m]·덕암산[545.3m], 동쪽에는 우령산[596.5m] 등이 위치하며, 중앙부로 청도천과 소하천이 흐른다. 청도천은 북쪽의 청도면 천왕산과 화악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며 무안면 중앙부를 지나고, 남쪽의 초동면과 창녕군 부곡면의 경계를 흐른 뒤 낙동강 본류에 합류한다. 무안면 내의 청도천 지류로 서쪽 영취산에서 무안천과 삼태천이 발원하여 서부 지역을 흐르고, 동쪽의 우령산에서 운정천이 발원하여 동부 지역을 흐른 뒤 중앙부의 청도천에 합류한다.
[현황]
면적은 약 100.37㎢로 밀양시 읍면동 중 단장면, 산내면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인구는 2021년 12월 현재 2,809세대, 4,897명[남자 2,390명, 여자 2,50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무안면의 경제 활동은 농축산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2019년 기준으로 밀양시 전체 가축 수 대비 소 약 30%, 돼지 약 41%를 사육하여 밀양시에서 가장 많은 가축 사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산물로는 맛나향고추가 있다.
무안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밀양 표충비, 밀양 어변당, 밀양 어변당 고문서와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밀양 사명대사 생가지 등의 문화재가 있다. 또한 민속놀이로 무안 용호놀이[경상남도 무형문화재]가 전한다. 주요 도로로 중앙부를 남북으로 지방도 제30호선, 동서로 지방도 제1080호선이 지난다. 또 북쪽 경계부로 국도 제24호선이 지난다. 교육 시설로는 무안초등학교, 무안중학교,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