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148 |
---|---|
한자 | 朴是春 |
영어공식명칭 | Park Si-chun |
이칭/별칭 | 박순동(朴順東),한국의 고가 마사오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영희 |
출생 시기/일시 | 1913년 10월 28일 - 박시춘 출생 |
---|---|
활동 시기/일시 | 1958년 - 박시춘 오향영화사 설립 |
활동 시기/일시 | 1961년 - 박시춘 한국연예협회 초대 이사장 취임 |
활동 시기/일시 | 1966년 - 박시춘 한국예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취임 |
활동 시기/일시 | 1981년 - 박시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명예회장 역임 |
활동 시기/일시 | 1982년 - 박시춘 보관문화훈장 수상 |
활동 시기/일시 | 2009년 - 박시춘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 |
몰년 시기/일시 | 1996년 6월 30일 - 박시춘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2001년 - 박시춘 옛집 조성 |
추모 시기/일시 | 2002년 - 박시춘 박시춘가요제 개최 |
출생지 |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1길 16-5[내일동 318-2] |
묘소 | 가운동 묘지 -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 |
성격 | 작곡가|영화제작자 |
성별 | 남자 |
대표 경력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명예회장 |
[정의]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대중가요 작곡가이자 영화 제작자.
[개설]
박시춘은 1913년 10월 28일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서 태어나 1996년 6월 30일 노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본명은 박순동(朴順東)이다. 아버지 박남포가 권번을 운영하여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분위기 속에 성장하였다. 유랑극단 악기 연주자를 거쳐 영화 상영 순회공연 단원 및 영화관 영사기사로 만주와 일본을 떠돌며 대중예술의 감각을 익혔다.
박시춘은 오사카 천만구락부(天滿俱樂部)에 있을 당시 일본의 고가 마사오[古賀正男] 등의 대중음악에 심취하여 기타를 연습하였으며, 김해송, 이복본, 송희송과 함께 아리랑뽀이스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선율이 특징적이며, 전주와 간주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기타 연주자로서도 뛰어나 ‘한국의 고가 마사오’라는 별명을 얻었다.
[활동 사항]
박시춘은 1923년 세오순업대[妺尾巡業隊] 드럼 주자로 연예계에 입문하였으며, 데뷔작은 럭키레코드에서 발매한 문일화의 「몬테칼로의 갓난이」, 남궁영의 「어둠에 피는 꽃」이다. 오케레코드사에서 남인수의 「물방아 사랑」[1937], 「애수의 소야곡」[1938]을 발표하면서 인기 작곡가가 되었다. 해방 후에도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 「럭키 서울」, 「신라의 달밤」, 「전우야 잘 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신세영의 「전선야곡」 등 히트작을 발표하였다. 해방 직후 경성방송국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고, 9·28수복 이후에는 국방부 정훈국 문예중대를 이끌었다.
박시춘은 1950년대에는 영화음악 작업을 다수 진행하였는데, 이강천의 「아리랑」[1954], 한형모의 「청춘쌍곡선」[1956], 최학곤의 「굳세어라 금순아」[1962], 민경식의 「눈물 젖은 두만강」[1963]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악극 형식을 도입하여 흥행을 거둔 「청춘쌍곡선」은 음악의 비중이 높았던 작품이다. 또한 1958년 오향영화사를 설립하여 「삼등호텔」, 「딸 친형제」[1958]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박시춘은 1961년 한국연예협회가 조직되면서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1966년 발족한 한국예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조명암이 작사한 「혈서지원」을 비롯하여 「아들의 혈서」, 「결사대의 안해」, 「목단강 편지」 등 친일가요를 작곡하였으며, 박기채 감독의 「조선해협」 주제가와 영화 「병정님」을 악극화한 동명의 작품의 음악을 맡는 등 친일 행적으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저술 및 작품]
박시춘은 작곡가로서 총 3,000여 곡의 작품을 남겼다. 대중가요 작품으로는 「애수의 소야곡」, 「신라의 달밤」, 「가거라 삼팔선」, 「비 내리는 고모령」, 「전우야 잘 자라」, 「낭랑 십팔세」 등이 대표적이다. 「대지의 아들」, 「물레방아」, 「청춘쌍곡선」, 「삼등호텔」, 「딸 칠형제」, 「가는 봄 오는 봄」, 「경상도 사나이」, 「이별의 부산 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눈물 젖은 두만강」 등은 영화음악이다. 영화감독으로서는 「삼등호텔」, 「딸 칠형제」 2편을 남겼다.
[묘소]
박시춘의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 묘지에 있다.
[상훈과 추모]
박시춘은 1982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1년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1963년 1월 21일 보물 지정] 후문 옆에 ‘박시춘 옛집’을 조성하였으며, 2002년부터 박시춘가요제가 열렸으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2년 만에 밀양아리랑가요제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