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 상황마을에 있는 수령 425년의 느티나무.

[형태]

높이 25m, 흉고둘레 5.8m, 근원둘레 6.3m, 수관폭 30m이다. 지상 1m 정도에서 네 가지로 갈라져 수형이 고루 퍼져 부채를 펼친 듯하다. 나무의 나이는 425년 정도로 추정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마을이 형성되면서 파평윤씨 조상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심은 나무로 자손의 번창과 마을에 재앙이 없도록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음력 칠월 백중에 지낸다.

[현황]

산내면 소재지로부터 동쪽 2.7㎞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앞에 보호수가 있다. 남원시의 농도 202호선이 마을 앞을 통과하며 시내버스가 1일 4회 정도 운행하고 있다. 옛날에는 한지를 생산하던 산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