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채운이란 이름은 본래 채홍(彩虹), 곧 무지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채홍은 예부터 상서로운 조짐으로 여겼는데, 색상이나 무늬가 채색된 구름에서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는 은진군 채운면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곡면 직촌·신암·후동·가동·동교·음지·이화·우기·토량·화정·상동의 12개리와 김포면 삼거리·상강·장곶·황산·북촌·홍교·신장의 각 일부, 화산면 하리·순촌·상리·석현·광교 6개리, 여산군 피제면 사천·방축과 북일면 신흥리를 병합하여 채운면이라 하고 논산군에 편입시켰다.

1935년 제내리·산양리의 전부와 신촌리 일부를 강경읍에 넘기고, 1939년에 신촌리의 나머지 부분이 성동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채운면이 되었다. 화산리·용화리·우기리·심암리·화정리·삼거리·장화리·야화리 등 8개의 법정리와 25개의 행정리, 76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동쪽에는 방축천이 북쪽의 논산천에 합류하고, 서쪽의 강경천도 장화리와 강경읍 동흥리 근처에서 논산천에 합류한 뒤 금강에 흘러들고 있다. 이 하천 유역에는 농업용수가 풍부하고, 농경지가 발달하여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논산시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280세대에 2,711명(남자 1,353명, 여자 1,3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면적은 19.75㎢이다. 이 중 경지 면적은 14.30㎢로 밭이 1.34㎢, 논이 12.96㎢, 임야 0.61㎢ 등으로 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여, 쌀·고추·콩·감자·참깨 등과 딸기·수박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화훼로는 카네이션과 국화가 재배되고, 동물로는 한우·젖소·돼지·닭 등이 사육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이화초등학교·채운초등학교가 있고, 주요 기관 및 시설로는 채운면사무소·채운우체국·논산경찰서 연무지구대 채운치안센터·채운역·채운보건지소·채운우기진료소·논산농업협동조합 채운지점·논산농업협동조합 우기지소·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 삼거리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강경 미내다리가 있다. 은진미교비는 자연석으로 된 비석으로 과거 미내교 옆에 있다가 파손되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