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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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官奴婢官案 |
영어공식명칭 | Gwannobigwan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엑스포로 54 삼척시립박물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배재홍 |
[정의]
조선 후기 삼척도호부 소속 관노비 명단.
[개설]
『관노비관안』은 경인년 6월 현재 삼척도호부에 소속된 관노비 명단이다.
[제작 발급 경위]
삼척도호부에서 업무에 참고하기 위하여 자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규격은 27.2⨯14.0㎝이다. 형식은 8면 접철이며, 지질은 저지(楮紙)이다.
[구성/내용]
겉표지의 제목은 ‘관노비관안(官奴婢官案)’으로 되어 있으나 본문 첫머리에는 ‘경인유월일관노비관안(庚寅六月日官奴婢官案)’으로 표기되어 있다. 본문에는 8개의 직인이 찍혀 있고, 말미에는 부사(府使)의 수결이 있다. 그리고 문서가 작성된 경인년(庚寅年)은 1830년(순조 30) 또는 1890년(고종 27)인 것으로 여겨진다.
본문에는 경인년 6월 현재 삼척도호부 소속 관노비 22명의 이름이 각자 맡은 역할 및 도망, 탈하(頉下), 사망 여부 등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동일인 3명이 중복 기재되어 있어 실제 노비는 19명이다. 이 19명 가운데에서 노는 10명, 비는 9명이다. 그러나 19명 가운데 탈하 노비 3명, 사망 노비 1명, 도망 노비 1명 등 총 5명을 제외하면 당시 실제 존재하던 삼척도호부 관노비는 14명이 된다.
노비는 맡은 업무에 따라 일반노와 주탕비(酒湯婢), 급수비(汲水婢)로 구분하여 기재하였다. 관노비 19명 가운데 일반노가 10명, 주탕비가 5명, 급수비가 4명이다. 일반노 가운데에서도 가관노(假官奴) 3명은 따로 구분하여 기록하였다. 급수비 가운데 1명은 속공비(屬公婢)이다.
그런데 일반노와 주탕비·급수비 가운데에는 우두머리가 있었다. 일반노의 우두머리는 수노(首奴)라 하였다. 주탕비는 그대로 주탕비, 급수비는 장비(醬婢)라 하였다.
[의의와 평가]
『관노비관안』은 19세기 삼척도호부 소속 관노비의 구성과 역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서이다. 또 이 문서를 통하여 19세기 당시 노비제의 변동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