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
신수를 시조로 하고 신재를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세종특별자치시의 거창신씨는 양간공파의 신재가 1600년대 초에 전의현[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에 입향하여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후손들은 전의면의 관정리·동교리, 전동면 석곡리 등에 살고 있다. 거창신씨(居昌愼氏)의 시조 신수(愼修)[?~1101]는 송나라 사람으로 고려 문종...
-
김알지를 시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주김씨는 태사공파, 판도판서공파, 장군공파, 학은공파 등 여러 계파가 입향하였다. 경주김씨 계파들은 금남면 대박리와 연동면 노송리·내판리·응암리, 전동면 심중리·청람리·송곡리, 전의면 다방리, 부강면 부강리 등지에 세거하여 왔다. 신라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후예로 전하는 경...
-
조선 후기 세종 지역에 묘를 쓴 남이웅의 부인이자 병자호란 당시 한글 일기인 『남평조씨 병자일기』를 쓴 인물. 남평조씨(南平曺氏) 조애중(曺愛重)[1574~1645]은 인조 때 좌의정을 지낸 남이웅(南以雄)[1575~1648]의 부인으로, 병자호란이 벌어지자 피난을 떠나며 당시 겪은 일을 상세하게 한글 일기로 남겼다. 남평조씨 조애중의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조...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 합호서원에 소장되어 있던 고려시대 주자학자 안향의 영정. 고려시대 문신 안향(安珦)[1243~1306]의 초상화로,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에 위치한 합호서원(合湖書院)에 위패와 함께 모셔져 있었다. 초상은 현재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에서 소장 중이다. 안향은 고려시대 명신이자 학자이다. 호는 매헌(晦軒), 시호는 문성(文成),...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향나무. 연기 봉산동 향나무는 조선 중종 때 최완이 봉산동 지역에 정착한 뒤 숨지자, 최완의 아들 최중룡(崔重龍)이 서울에서 내려와 시묘살이를 하고 효성을 후손에게 보이기 위하여 심었다고 전하여진다. 향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정원수 등으로 널리 심어져 왔으며 향의 원료나 가구의 원료...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 합호서원은 문성공(文成公) 안향(安珦)[1243~1306]의 후손인 순흥안씨들이 1716년(숙종 42)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고 친필을 보관하기 위하여 후손인 안경신(安景信)·안경정(安景精) 등이 세운 영당으로, 안향 영정을 봉안하고 봄·가을에 제향을 지내 왔다. 연동면 합강리에 세거한 순흥...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속한 법정리. 영곡리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있는 법정리다. 관할구역이 방아다리, 호병골, 버드내골이 있는 영곡1리와 한양 등이 속한 영곡2리로 나누어진다. 자연마을 버드네골은 한양궁 남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며 냇가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양궁은 영구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중종 때 한림학사 신준미가 기묘사...
-
조선 전기 정종의 열째 아들로 세종 지역 전주이씨 덕천군파의 입향조. 이후생(李厚生)은 조선 전기의 종친으로 정종의 열째 아들이다. 덕천군(德泉君)에 봉하여지고 광록대부영종정경(光祿大夫領宗正卿)에 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되었다. 연기·공주 지역에 논밭을 소유하고 있어 덕천군의 후손들이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생의 본관(本貫)...
-
조선 전기 정종의 열째 아들로 세종 지역 전주이씨 덕천군파의 입향조. 이후생(李厚生)은 조선 전기의 종친으로 정종의 열째 아들이다. 덕천군(德泉君)에 봉하여지고 광록대부영종정경(光祿大夫領宗正卿)에 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되었다. 연기·공주 지역에 논밭을 소유하고 있어 덕천군의 후손들이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생의 본관(本貫)...
-
황경을 시조로 하고 황첩을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황경(黃瓊)을 시조(始祖)로 하고 황첩(黃堞)을 입향조로 하는 장수황씨는 1500년대 초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 입향한 이래 지금까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시조 황경은 통일신라 경순왕의 사위로, 시중(侍中)을 지냈다 한다. 이후 중간 계대가 실전되어 황석부(黃石富)를 1세조로 하...
-
황경을 시조로 하고 황첩을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황경(黃瓊)을 시조(始祖)로 하고 황첩(黃堞)을 입향조로 하는 장수황씨는 1500년대 초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 입향한 이래 지금까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시조 황경은 통일신라 경순왕의 사위로, 시중(侍中)을 지냈다 한다. 이후 중간 계대가 실전되어 황석부(黃石富)를 1세조로 하...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려, 윤기환, 윤해를 각각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세종특별자치시의 파평윤씨는 연서면 봉암리에 태위공파 윤기환, 전의면 신정리에 소정공파 윤해, 장군면 하봉리에 윤려 등이 입향하여 후손들이 세거하게 되었다. 파평윤씨(坡平尹氏)의 시조 윤신달(尹莘達)은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공을 세워 고려 개국공신 2...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에 있는 현대 정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에 위치한 한림정(翰林亭)은 조광조(趙光祖)의 제자로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은거(隱居)[세상을 피해서 숨어 삶]한 신준미(申遵美)[1491~1562]와 관련된 유서 깊은 유적이다. 신준미의 본관은 평산이고, 호는 초려(草廬)이다. 아버지는 별제를 지낸 신원(申援...
-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과 금남면 영곡리를 이어 주던 금강의 나루. 지명은 금남면 영곡리에 있는 정자 한림정(翰林亭)에서 유래하였다. 한림이란 명칭은 조선 중종 때 한림학사 신준미(申遵美)가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이곳에 은거 중 정자를 지으려고 터를 닦을 때 마침 그 앞을 지나던 젊은이가 말에서 떨어져 죽자 정자 짓는 것을 중단하였고 후세에 신씨 문중이 그 터에 정자를 지어...
-
조선시대 세종 지역의 정치와 사상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족(士族)[문벌이 좋은 집안]으로, 호서 지역의 사족 활동에 연계된 가문과 인물을 말한다. 조선시대는 양반사족의 향촌 지배력이 강한 시대였다. 충청우도의 연기와 전의 지역은 토착성씨 및 사족가문의 활동이 주목되는 곳이었다. 세종 지역은 호서사족 활동의 중심지 공주·회덕과 인접한 지역으로, 사족들이 처향(妻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