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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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槐亭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두현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괴정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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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시기/일시 | 1935년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괴정리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로 개편 |
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7.64㎢ |
가구수 | 115가구 |
인구[남/여] | 203명[남 112명/여 91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서쪽에 수백 년 된 회화나무가 있어 회쟁이로 부르다가 지금은 ‘회화나무 괴(槐)’ 자를 써서 괴정리(槐亭里)라고 부른다. 괴정·서림·마제·신월 마을이 있는데, 서림 마을은 물소가 풀을 바라보는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마계 마을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渴馬飮水] 형상이라 ‘마계’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신월 마을은 새로 형성된 마을 지형이 마치 반달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회쟁이 마을, 서림 마을, 마계 마을을 통합하여 괴정리라고 개칭하였다. 1977년 취락 구조 개선 사업으로 새로 마을이 만들어지자 신월 마을이라 하여 괴정리에 편입시켜 4개 행정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괴정리는 적성면 소재지에서 4㎞ 북쪽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오수천이 흘러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와 구분짓고, 동쪽으로는 채계산(釵笄山)[342m]이 남원시 대강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은 적성면 고원리와 인접하고, 서쪽은 남북으로 개설된 마을 안길로 적성면 평남리와 갈라져 있다. 괴정리는 채계산을 제외하고 평야 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섬진강과 오수천을 끼고 있어 농경지가 넓고 비옥해 주로 논농사를 짓는다. 근래에는 채계산 기슭에 축사를 지어 한우와 젖소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괴정리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도자기를 생산해 와 가마터가 있었는데 1972년 경지 정리 사업으로 논으로 탈바꿈되었다. 많은 산악 동호인이 채계산 등산을 즐기면서 해마다 등산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괴정리의 면적은 7.64㎢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 1.41㎢, 밭 0.34㎢이다. 인구는 115가구, 203명으로 남자가 112명, 여자가 91명이다. 행정 마을은 괴정·서림·마계·신월 마을이다. 국도 24호선과 국도 13호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이 발달하였다. 1972년 가마터가 경지 정리 사업으로 편입돼 현재는 마을 소유 농경지로 변하였다.
2020년 3월에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준공된 채계산 출렁다리는 괴정리 산 166-8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고,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면과 동계면으로 나뉘어 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개통 이후 주말과 휴일에는 주 평균 약 1만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채계산 인근 적성면 주요 관광지 일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순창군은 관내 7개 지구 농지 204헥타르에 유채 종자를 파종했으며, 이는 지역에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으로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교류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채계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황굴이 있는데, 이곳에 1607년(선조 40) 창건한 화산 서원(花山書院)이 있었다. 화산 서원에서는 신말주(申末舟), 김정(金淨), 김인후(金麟厚), 고경명(高敬命), 김천일(金千鎰)을 모셨다. 1970년 초까지 건물이 존재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채계산 3부 능선에 위치한 메뚜기 바위는 높이 10m, 넓이 6~7m로 사람 같기도 하고 메뚜기 같기도 한데, 흉년이 들면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채계산 8부 능선에 위치한 금돼지 굴은 현감 부인을 납치한 금돼지를 잡기 위해 명주실로 위치를 파악하였다는 전설의 바위다. 오수천 가의 까마귀처럼 생긴 바위를 가막 바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