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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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燈山 |
영어공식명칭 | Cheondeu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운주면 산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천등산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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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천등산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운주면 산북리 |
성격 | 산 |
높이 | 707m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와 운주면 산북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명칭 유래]
‘천등(天燈)’이라는 명칭은 후백제의 견훤으로부터 유래한다. 견훤이 천등산 기슭에 용계산성을 쌓고 적군과 싸우고 있을 때 대둔산의 용굴에 있는 용이 닭 우는 소리를 내니 천등산의 신이 환한 빛을 내서 앞길을 밝혀 견훤이 승리했다. 이때부터 ‘하늘의 등’이라는 뜻으로 하늘 천(天) 자, 등잔 등(燈) 자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자연환경]
천등산 북쪽으로는 대둔산이 계곡을 마주하고 서 있으며 남서쪽 및 남쪽으로 불명산과 선녀봉, 써레봉이 있다. 천등산의 북쪽을 괴목동천[옥계천]이 동에서 서로 감싸듯이 흐르다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인근에서 장선천에 합류하며 남쪽에서는 장선천이 서쪽으로 흘러 금강으로 들어간다. 기암절벽과 돔형의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수려하고 암자도 많은 산이다. 특히 서쪽 사면은 위성영상을 통해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암석이 외부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현황]
천등산 북쪽 사면 아래 계곡의 정식 명칭은 괴목동천이지만, 지역에서는 물이 맑고 오염되지 않아 구슬과 같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 하여 옥계천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고지도에서도 이 계곡을 ‘옥계(玉溪)’로 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가 바로 이 옥계천이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둔산 능선이 경계로 변경되면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속하게 되었다. 주변 계곡들의 물이 깨끗하고 산이 깊어 공기가 맑으며 경치가 빼어나 유원지, 펜션, 야영장 등의 위락시설이 많이 들어서서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괴목동천을 따라 개설된 국도 17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가면 완주군 경천면을 지나 전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 이동하면 대둔산을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