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하패리 유물 산포지는 모두 세 곳에 있다. 한 곳은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응달말마을에서 동쪽 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500m 떨어진 지점, 다른 한 곳은 하패1리 선업동마을 도로변에서 남쪽으로 얕은 구릉 지점, 나머지 한 곳은 하패리 고인돌군이 위치한 사거리 서쪽 태봉산에서 남동쪽으로 저평하게 발달한 구릉지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8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양주시 문화 유적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양주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면서 하패리에서 세 군데의 유물 산포지를 확인하였다. 이때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토기, 자기 조각 등 생활 유물이 수습되었다.

[출토 유물]

하패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간석기 촉편,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토기 조각과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하패리 유물 산포지는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 유물이 발견되고 입지 조건도 좋아 하패리 유물 산포지 일대가 일찍부터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선사 시대 유적과 분묘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