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부터 1910년까지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역의 역사. 개항기 영덕 지역에서는 봉건 질서의 모순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봉건 농민 항쟁의 일환으로 이필제(李弼濟)의 난(亂)이 일어났다. 또한 우리나라가 제국주의 체제에 편입되자, 영덕 유림들은 개항에 반대하는 1881년 만인소운동(萬人疏運動)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을미왜변 이후에는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국권 회복을 위...
1871년 동학교도 이필제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동학교도를 규합하여 봉기한 사건. 이필제(李弼濟)의 난은 1871년 3월 10일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과 함께 경상도 영해도호부(寧海都護府)[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서 일으킨 사건이다. 1863년(철종 14) 동학에 입교한 이필제는 농민을 규합해 1869년 4월 진천작변(鎭川作變), 1870년 2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