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 있는 공원.

[개설]

영덕해파랑공원은 강구항 연안을 매립하여 만든 공원으로 부산광역시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770㎞의 동해안 트레킹코스인 해파랑길의 중간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해파랑공원의 '해파랑'은 '해파랑길'에서 그 명칭을 가져왔다. '해파랑길'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그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이다.

[건립 경위]

영덕대게 축제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장소 조성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년간의 매립을 거쳐 2016년 12월 준공하였다.

[구성]

영덕해파랑공원의 면적은 74,000㎡에 이르며 잔디광장과 산책길, 놀이터, 바닥분수, 새와 대게조형물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화장실은 2019년 조성된 것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영덕군만의 특색을 표현하였는데, 2020년 '제20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공원 입구에는 'Hae Pa Rang'이라는 글씨로 공원을 알리는 큰 새조형물과 대게조형물이 있다.

[현황]

영덕해파랑공원 옆 강구항 일대는 약 2㎞에 걸쳐 영덕대게거리가 있으며, 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영덕블루로드 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매년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영덕군은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를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고, 세계 5번째 규모의 대관람차 설치를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