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출신의 기업인이자 정치인.

[개설]

김원규(金元圭)[1910~1988]는 영덕군 출신 기업인이자 정치인으로 제3대, 제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가계]

김원규는 1910년 6월 영덕군에서 출생하였다.

[활동 사항]

김원규는 남선무역주식회사 사장, 덕영백화점 사장, 동양양조주식회사 사장, 삼광흥업주식회사 사방, 제일기업주식회사 사장, 합동통신사 사장, 동해수산주식회사 사장, 해태수출조합 이사장,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대한잠사회중앙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1954년 3월 20일 치러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덕군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1958년 5월 2일 치러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자유당 소속으로 영덕군에서 출마하였는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수가 등록 무효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그렇지만 1959년 초 선거 때 상대 후보의 추천을 고의로 지연시켜서 무투표 당선되었다는 이유로 선거 무효 판결을 받고 재선거가 실시되었다. 이 재선거에서도 다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됨으로써 재선 의원이 되었다.

1961년 3.15 부정선거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반민주행위자공민권제한법」에 의해 공민권이 상실되었고 이후 다시 기업인으로 활동하였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호호대 솔동산에 영덕 출신 국회의원 4인[오택렬·한국원·김원규·김영수]의 행적을 기리는 공덕비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