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009 |
---|---|
한자 | 牛馬神 |
영어의미역 | Stable Guardian God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는 말이나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있다는 신.
[개설]
예로부터 전통 한국 사회와 같은 농경 사회에서 소나 말과 같은 가축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생산 수단으로서 한 집안 식구나 다름없는 존재로 여겨질 정도로 아주 특별하게 취급되어 왔다. 따라서 소나 말이 병이 들 경우 농사에도 치명적인 손실이 초래되었던 바, 사람들은 소나 말이 병에 걸리는 이유를 외양간에 있다는 신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즉 외양간에 있다는 신인 ‘우마신’을 달래지 않으면 소나 말이 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과거 전라남도 여수 지역 민가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일을 ‘허드렛날’이라 하여 이 날에 주로 우마신을 섬기는 의례를 행하였다고 하나 우마신의 신체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외양간 앞에서 ‘우마신’에게 소나 말의 건강과 무사를 비손하고 붉은 천으로 소의 뿔을 감아 두어 병을 막는 약식 의례를 행하였으며 또한 머슴과 소를 특별하게 대접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