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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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突山屯田安宅埋鬼- |
영어의미역 | Village-Cleansing Pungmul of Dunjeon-ri |
이칭/별칭 | 성주받이,성주맞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에서 성주신에게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이 있게 해달라고 비는 제의.
[개설]
돌산 둔전 안택매귀굿은 집을 새로 지었거나 새 집으로 이사하여 새로운 성주신을 모셔야 할 경우에 행하는 제의(祭儀)이다. 성주신에게 올리는 제의는 성주신을 맞아들이는 성주맞이(성주받이)와 재복을 비는 성주굿으로 나뉜다.
성주맞이는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를 한 뒤 또는 남자 주인인 대주(大主)의 나이가 17세, 27세, 37세 따위와 같이 7자가 되는 해의 10월에 날을 가려 한다. 의식은 무녀나 독경(讀經)하는 사람을 불러서 밤에 하는데, 굿을 하면 ‘성주맞이굿’이고 경문을 읽으면 ‘성주안택[成造安宅]’이라고 한다.
[절차]
돌산 둔전 안택매귀굿을 하려면 먼저 대청에 굿상을 차린다. 다음으로 무당은 ‘주당살(周堂煞)’을 가린 다음 부정거리를 놀고 나서 성주맞이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뜰에 나가 성주신을 맞아들인 후에는 축원을 하고 집을 짓게 된 내력을 고한다. 다른 지역의 마당밟기와는 달리 지형적인 조건과 섬이라는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아 고사 덕담이 곁들여져 종교적 주술성이 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