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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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洞- |
영어공식명칭 | Chadonggogae |
이칭/별칭 | 차유현(車踰峴),차령고개,차유령(車踰嶺)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차동고개 - 충청남도 예산군|충청남도 공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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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차동고개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 |
성격 | 고개 |
높이 | 약 250m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예로부터 예산과 공주를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였고, 차령산지(車嶺山地) 이서의 내륙지역에서 차령산지 이동의 해안지역[내포지역(內浦地域)]으로 통하는 요충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공주[유구]의 면화(棉花)와 내포의 어염(魚鹽)이 차동고개를 통하여 교류되었다.
[명칭 유래]
차동고개는 차유현(車踰峴), 차유령(車踰嶺)으로도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차유현은 서쪽 35리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어 과거 지명을 알 수 있다. 『대동지지』와 『대동여지도』에는 차유령으로 표시되어 있다. 「1:50,000 지형도-예산 도폭」에는 차령고개로 표기되어 있다. 차동고개 지명은 옛날 공주군과 예산군의 경계지에 있는 고개의 불왕골에 살던 효성이 지극한 차 서방이 병든 홀어머니를 낫게 한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차 서방은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기 위해 지금의 차동고개에서 매일같이 나무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산속에서 지쳐 쓰러져 자던 중 꿈속에서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열 걸음을 가면 산삼이 있을 것이다. 산삼을 달여 어머니에게 드리면 나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차 서방은 꿈속 할아버지가 계시한 곳에서 산삼을 캐 왔다. 차 서방이 정성을 다해 산삼을 늙고 병든 어머니에게 달여 드렸다. 어머니는 병이 씻은 듯이 나아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이 고개를 차 서방이 동쪽에서 산삼을 얻은 고개라 하여 차동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차동고개는 해발고도 약 250m의 고개이며, 주변은 대부분 해발고도 100~300여m의 구릉지이고 가장 높은 구릉지의 해발고도가 326.5m이다. 구릉지 간의 곡지에는 곡간충적지가 소규모로 발달되어 있어서 국지적으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차동고개 위에서 아래로 순서대로 기타도로, 국도32호선 및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고개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다. 국도32호선과 당진영덕고속도로에는 모두 차동터널이 굴착되어 있다. 차동고개의 동남쪽 아래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에는 상장천마을과 하장천마을이 있고, 북서쪽 아래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에는 송정마을, 대촌마을, 불모골마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