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덕산군(德山郡) 외야면(外也面) 지역일 때 ‘고개 밑’이어서 쇠재 또는 금티[금치(金峙)]라 부른 데서 금치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덕산군 외야면의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월조리(月照里), 중안리(中安里), 탄리(炭里), 신동(新洞)의 일부를 병합하고, 금치리라 하여 예산군 봉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의 지역에 해발고도 100~200여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북동부에서는 북통산[117.6m]이 가장 높다. 서부에 남북 방향의 곡간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금치리는 봉산면의 북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궁평리, 서쪽으로 서산시 운산면, 남쪽으로 봉림리·고도리·화전리, 그리고 북쪽으로 옹안리 및 서산시 운산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4.47㎢인데, 이 중 논이 0.58㎢이고, 밭이 0.35㎢이다. 행정리는 금치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구시울, 월조, 탄동 등이 있다. 인구는 98가구에 175명[남자 92명, 여자 8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리별로 금치1리에 56가구, 110명[남자 57명, 여자 53명], 금치2리에 42가구, 65명[남자 35명, 여자 30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기타도로들 중 하나가 금치리의 서부, 중부 및 동부를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주로 소규모의 기타도로가 금치리의 서부 경계를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다.

서부의 곡간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북동부의 북통산 주변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과 유물로는 보광사, 이억장군 정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2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