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봉동(鳳洞)과 서림리(西林里)의 이름을 따서 봉림리(鳳林里)라 부른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백제 때는 금물현에 속하였고, 신라 때는 이산군에 속했으며, 고려 때는 덕풍현에 속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덕산현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에 본래 덕산군(德山郡) 내야면(內也面)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서림리, 봉동, 제동(齊洞), 성지동(聖智洞)을 병합하고, 봉림리라 하여 예산군 봉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봉림리 대부분의 지역에 해발고도 100~400여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남서부 경계에는 서원산(書院山)[473.2m]이 가장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부 경계에는 봉명산[238.8m]이 일대에서 가장 높다. 북서부 경계에는 쉴터재가 있다. 북서부, 중부 및 남동부에 걸친 북서-남동 방향의 곡간에는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동부 경계에는 봉림저수지가 있다.

[현황]

봉림리는 봉산면의 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구암리·옥전리, 서쪽으로 상가리 및 서산시 운산면, 남쪽으로 사석리, 그리고 북쪽으로 금치리 및 서산시 운산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7.39㎢인데, 이 중 논이 0.45㎢이고, 밭이 0.44㎢이다. 인구는 111가구에 228명[남자 114명, 여자 114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실치, 재동, 본동, 서림골, 호양골, 중상골, 성지 등이 있다.

지방도618호선[봉명산로]이 봉림리의 중부와 북부 일대를 북서-남동 방향 및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지방도609호선[봉운로]이 봉림리의 중부와 남부 일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두 지방도는 봉림리의 중앙부에서 연결되고 있다. 봉림리에는 두 지방도 이외의 도로들은 개설되어 있지 않다.

북서부, 중부 및 남동부에 걸친 좁고 긴 모양의 곡간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북부 및 북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과 유물로는 가야고성(伽倻古城), 상왕산 서림사지, 상왕산 운암사지, 성지사지, 재동사지, 정대영 가옥[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5호], 이의배 묘, 이의배 신도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6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