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대흥군(大興郡) 근동면(近東面) 지역일 때 손짓골, 손죽골 또는 손지동(遜支洞)이라 부른 데서 손지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대흥군 근동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죽림리(竹林里)와 예산군 군내면(郡內面)의 탄부동(炭釜洞)을 병합하고, 손지리라 하여 예산군 대흥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서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100m 내외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으며, 동부에선 175.5m 구릉지가 가장 높고, 북부에선 145.6m 구릉지가 가장 높다. 서부에 무한천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무한천은 충적지의 서측에서 남북 방향으로 곡류하고 있다.

[현황]

손지리는 대흥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대율리, 서쪽으로 응봉면 입침리와 오가면 신장리, 남쪽으로 노동리·지곡리·대율리, 그리고 북쪽으로 오가면 원평리[무한천 경계]와 예산읍 주교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5.41㎢인데, 이 중 논이 0.84㎢이고, 밭이 0.29㎢이다. 행정리는 손지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숫가마골, 손죽골, 대숲골 등이 있다. 인구는 148가구에 333명[남자 170명, 여자 16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리별로 손지1리에 65가구, 144명[남자 94명, 여자 95명], 손지2리에 83가구, 189명[남자 91명, 여자 98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군도3호선[예당관광로]이 손지리의 서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기타도로들이 서부와 남부 일대를 동서 및 남동-북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기타도로들은 손지리의 서부에서 군도3호선에 연결된다.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가 손지리의 남서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남동부 구간 일부에는 대흥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서부의 무한천 범람원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중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남서부 및 중동부의 구릉지에서 과수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으로는 손지리 큰골 가마터, 손지리 사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