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예산군 술곡면(述谷面) 지역일 때 ‘시루봉 밑’이므로 시루미 또는 증산(甑山)으로 불렸던 것이 변하여 시산(詩山)이라 불린 것에서 시산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예산군 술곡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당리(堂里), 산직리(山直里), 전불리(典佛里)를 병합하고, 시산리라 하여 예산군 대술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부, 동북부 및 서부에 해발고도 100~400여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북부 경계의 안락산(安樂山)[425.0m]은 일대에서 가장 높고, 토성봉(土城峰)[423.3m]은 그다음으로 높다. 남부 및 중부 일대에 화산천 지류의 곡간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화산천은 신양천의 지류이다.

[현황]

시산리는 대술면의 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궐곡리, 서쪽으로 예산읍 향천리 및 대흥면 갈신리, 남쪽으로 산정리·화천리, 그리고 북쪽으로 궐곡리 및 예산읍 향천리·수철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5.85㎢인데, 이 중 논이 0.43㎢이고, 밭이 0.50㎢이다. 행정리는 시산 1~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전불, 가란이, 서루미, 청룡, 사정이 등이 있다. 인구는 183가구에 393명[남자 204명, 여자 18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리별로 시산1리에 107가구, 230명[남자 123명, 여자 107명], 시산2리에 76가구, 163명[남자 81명, 여자 82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국도32호선이 시산리의 남서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굴곡하여 지나고 있고, 기타도로들 중 일부는 남서부에서 국도32호선에 연결된다. 북부에 개설된 기타도로는 ‘가마고개로’로 불린다.

남부 및 중부의 화산천 지류 곡간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북부, 동북부 및 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으로는 묘법사, 약수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