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덕산군(德山郡) 대덕산면(大德山面) 지역일 때 ‘새로 이룩된 마을’이므로 새말 또는 신촌(新村)이라 부른 데서 신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덕산군 대덕산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이리(二里), 삼리(三里), 목리(沐里)의 각 일부와 현내면의 원리(院里) 일부, 대조지면의 안치리(鴈峙里) 일부를 병합하고, 신리라 하여 예산군 삽교면에 편입되었다. 신리는 1973년 삽교면이 삽교읍으로 승격되면서 삽교읍 신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서부에 해발고도 100~200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남서부 경계의 수암산(秀岩山)[260.1m]이 일대에서 가장 높다. 동부에는 해발고도 100m 이하의 평지에 삽교천 지류인 덕산천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덕산천은 신리의 북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신리는 삽교읍의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이리·송산리, 서쪽으로 덕산면의 시량리·둔리, 남쪽으로 목리, 그리고 북쪽으로 송산리 및 덕산면 시량리·신평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3.25㎢인데, 이 중 논이 0.58㎢이고, 밭이 0.24㎢이다. 인구는 162가구에 374명[남자 195명, 여자 179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도45호선[윤봉길로]이 신리의 북부 경계를 동서 방향으로 스쳐 지나고 있고, 지방도609호선[도청대로]이 신리의 남부, 중부 및 북부를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군도22호선[수암사로]은 신리의 북부와 중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으며, 군도22호선은 신리의 북부에서 국도45호선에 연결되고, 신리의 중앙부에서 지방도609호선에 연결된다. 기타도로는 신리의 곳곳을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고, 지방도609호선과 군도22호선에 연결되어 있다.

서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부의 범람원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리 동부의 범람원 충적지는 삽교평야의 남서쪽 연변에 해당된다. 유적과 유물로는 법륜사, 수암산성, 수암산 고분군, 수암사지, 법륜사 약사여래마애불,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보물 제508호] 등이 있고, 설화로는 「호랑이에 먹힌 팔뜩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