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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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 |
집필자 | 지원구 |
현 소재지 | 반챙이 토성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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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토성 |
양식 | 포곡식 |
크기(높이,길이,둘레) | 약 2,000m[둘레]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 반창이마을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방형 토성.
[개설]
반챙이 토성은 홍성천과 덕산천이 합류하는 저산성 구릉지대에 조성된 대규모의 방형 토성으로 추정되는 토성이다.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에 있다.
[건립 경위]
반챙이 토성은 축성과 관련된 문헌 기록이 없어 구체적인 건립 경위를 파악할 수 없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기록된 진번국(眞番國)의 후신인 반국(潘國)의 치소로 보기도 하나 신빙성은 없다. 현재 구체적인 성곽이 남아 있지 않지만 대체로 천변의 구릉지대 전체를 감싸는 포곡식으로 축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약 2,000m의 거대한 방형 토성으로 천변에 연접한 나지막한 구릉지대에 거대한 규모로 조성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행정과 군사 목적을 겸비한 치소적 성격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예산군 삽교읍 소재지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덕산 방향으로 2㎞ 정도 가면 왼쪽으로 평촌리 방향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2㎞ 정도 가면 안다락미마을이 나온다. 다시 3㎞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홍성천과 덕산천이 합류하는 수촌리 반창이마을이 나온다. 반챙이 토성은 반창이마을의 나지막한 구릉지대를 연결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반챙이 토성은 하나의 구릉지대를 독립적으로 감싸는 형태가 아니라 하천변에 접해 있는 해발 15~18m의 구릉지대 3~4개를 연결하여 매우 넓은 범위에 걸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둘레는 2㎞ 정도이며 방형으로 추정된다.
[현황]
반챙이 토성은 유실이 심하여 성벽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든 상태이다. 동벽과 북벽 일원은 묘역 조성으로 대부분 절토된 상태이다. 토성 정상부는 과수원과 밭 등으로 개간되면서 대부분 절토되었다. 서벽과 남벽 구간은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주변으로 창고와 민가 등이 건립되어 원지형의 삭평이 매우 심하여 성벽을 통한 성곽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홍성천과 덕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저산성 구릉지대에 거대하게 형성된 방형 토성으로 새로운 토성의 축조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해상교통로를 활용한 치소성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