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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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吉庵木造觀音菩薩坐像-腹藏遺物一括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사천리 1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류용환 |
제작 시기/일시 | 1726년 - 삼길암목조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일괄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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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10월 30일 - 삼길암목조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일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삼길암목조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일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수덕사 근역성보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사천리 19] |
원소재지 | 삼길암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충의로 2779-45[화곡리 60-3] |
복장 유물 소장처 | 수덕사 근역성보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사천리 19] |
성격 | 불상|불교유물|문화재 |
재질 | 나무[관음보살좌상]|직물[오보병]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의 수덕사 근역성보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시대 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들.
[개설]
삼길암목조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일괄은 나무로 만든 관음보살좌상 1구 및 복장 발원문을 비롯한 복장유물 18점으로, 본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는 삼길암에 조성되었던 조선시대의 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일괄품이다. 복장은 불상이나 불화를 봉안할 때 함께 넣는 물품을 말한다. 2003년 10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삼길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목조에 금을 입혔으며,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의 형태다. 얼굴은 뺨에 살이 붙어 통통하고 둥근 편이며 코는 짧고 입이 작은 편이다. 따로 만들어 끼워 넣은 두 손 중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 엄지와 중지를 거의 맞대는 수인을 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복장유물로는 발원문과 다라니, 후령통, 오보병(五寶甁) 등 18점이 있다. 후령통은 원통형으로, 뚜껑에는 구멍에 관이 연결되어 있는 후혈(喉穴)이 있다. 통의 외부에는 사방경(四方鏡)이 오색실에 감겨 있다. 사방경은 동쪽은 방경, 서쪽은 원경, 남쪽은 삼각경, 북쪽은 반월경 형태이다. 오보병은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5점이 1벌로 구성되어 모두 직물로 만들어졌다. 동쪽은 청색주(靑色紬), 서쪽은 소색초(素色綃), 남쪽은 홍색도화석류문단(紅色桃花石榴紋緞), 북쪽은 보라색연화만초문단(甫羅色蓮花蔓草紋緞), 중앙은 연두색포도송서문단(軟豆色葡萄松鼠紋緞)이다. 금강저(金剛杵), 번(幡), 산개(傘蓋)는 오방색으로 염색한 한지를 사용하였다.
[특징]
삼길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흥주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보살상으로, 복장에서 발견된 복장 발원문에 따르면, “옹정 4년[1726년] …… 대산 삼길산 삼길암에 아미타불 일존과 관세음보살 양존을 조성하였고, …… 삼존중 관음보살 일존을 안흥의 영산 망해암에 이안하였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삼길암은 현존하는 사찰은 아니지만 서산시 대산의 삼길산에 있는 해월암의 옛 이름으로 추정한다.
또 신상원(申尙元) 부부와 통정대부(通政大夫) 신정원(申丁元) 부부 등이 대시주(大施主)로 참여하였고, 화원으로는 경상도 상주 동관음에 거주하는 통정(通政) 최협(最冾), 해숙(海淑), 덕삼(德森)이 참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삼길암목조관음보살좌상및복장유물일괄’은 복장 발원문을 통해 조성 연도, 조성 사찰과 불상을 만든 화원 등의 이름이 밝혀진 불상으로서, 당시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 불교 미술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복장유물은 18세기 불교 신앙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이며, 조선시대 직물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