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450 |
---|---|
한자 | 上伽里彌勒佛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5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류용환 |
제작 시기/일시 | 고려시대 - 상가리미륵불 제작 |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05월 17일 - 상가리미륵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가리미륵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장처 | 상가리미륵불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5 |
성격 | 미륵불 |
재질 | 석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
[개설]
상가리미륵불은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에서 동북쪽 150m 떨어진 곳에 북향을 하고 있다. 원래는 가야사 터[현재의 남연군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흥선대원군이 가야사를 불태우고 남연군묘를 이장하자 고개를 북쪽으로 돌렸다고 전해진다. 또다른 전설로는 주민들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상기리마을 중 방위가 허한 곳에 미륵을 세운 것이라고도 한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머리에는 화불이 장식된 보관을 쓰고 있어서 관음보살로 보인다. 미륵불의 상호(相好)[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는 비교적 통통한데 턱으로 내려 갈수록 상호가 넓어진다. 이마 가운데에 백호(白毫)[불상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있고 눈은 반개하고 있다. 코는 많이 파손되어 보수한 흔적이 있고 입은 작고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목에는 삼도가 양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신체는 넓어지는 형태이며 수인은 오른손을 가슴께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잡고 있으며 왼손은 다섯손가락을 펴서 배에 붙이고 있다. 대체로 투박하고 거칠게 조식된 듯 하나 나름대로 볼륨감과 생동감이 있다.
[의의와 평가]
미륵의 코를 보수한 흔적은 미륵불의 코를 떼어 가서 갈아 먹으면 아기를 못갖는 부인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코를 떼어 갔기 때문이라 한다. 상가리미륵불의 형태는고려시대 충청 지방에 널리 유행한 양식이라 한다. 인근 지역의 부녀자들이 간단한 제물을 마련하여 치성을 드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