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은형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토착 성씨.

[개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 등 조선 전기 지리지에는 덕산윤씨가 예산의 토착 성씨로 기록되어 있다.

[연원]

덕산(德山)은 예산군에 속한 지명으로 본래 덕풍(德豊)과 이산(伊山)의 두 개 현을 합한 명칭이다. 1405년(태종 5)에는 두 개 현을 병합하여 덕산현을 만들었고, 1828년(순조 28)에 덕산군으로 승격하였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덕산면으로 축소되어 지금은 예산군에 속한 덕산면으로 남아 있다.

덕산을 본관으로 한 덕산윤씨(德山尹氏)의 시조(始祖) 윤은형(尹殷衡)은 고려 시대 별무반을 창설한 문숙공(文肅公) 윤관(尹瓘)의 5세손으로, 족보 및 관련 문헌이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행적이나 관직은 알 수 없다. 윤은형은 본래 파평윤씨(坡平尹氏)였는데 덕산군(德山君)에 봉해지자 덕산윤씨로 분적하였다고 한다. 후대에 이르러 다시 파평윤씨로 환적해서 지금은 파평윤씨 덕산공파라 한다.

예산의 덕산윤씨 문중은 인동부사 윤여징(尹汝徵), 생원 윤의정(尹義貞), 종부시주부 윤관(尹寬), 진사 윤동창(尹東昌), 성균생원 윤의찬(尹義贊)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다.

[현황]

200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예산군에는 총 87가구 261명의 덕산윤씨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