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문신.

[개설]

서병덕(徐秉德)[1712~1807]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811년(순조 11) 궤장을 하사받고 기사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손들이 서병덕의 영정, 요대, 옥배 등을 보관하고 있어서 조선 후기의 사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가계]

서병덕의 본관은 연산(連山)이며 자는 유호(攸好), 호는 주은(酒隱), 시호는 정익(靖翼)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서필행(徐必行)이고, 할아버지는 서욱(徐욱)이다. 아버지는 서희조(徐喜朝)이며, 어머니는 신진갑(辛震甲)의 딸 영산신씨(靈山辛氏)이다. 부인은 박진주(朴鎭周)의 딸 함양 박씨(咸陽朴氏)이다.

[활동 사항]

서병덕은 1712년(숙종 38) 예산군 광시면 구례리에서 태어났다. 1732년(영조 8) 벼슬에 나아가 부승지, 예조참판, 도총관지중추, 한성판윤 등을 두루 거치며 극심하였던 조선 후기의 사색당쟁에도 휩쓸리지 않고 정사를 돌보았다. 서병덕은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한 후 안빈낙도하다 1811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묘소]

서병덕의 묘소는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