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실학자이자 문인.

[가계]

이용휴(李用休)[1708~1782]의 본관은 여주(驪州)이며 자는 경명(景命), 호는 혜환재(惠寰齋)이다. 아버지는 이침(李沈)이고, 어머니는 조구석(趙九錫)의 딸 한양조씨(漢陽趙氏)이며, 부인은 유헌장(柳憲章)의 딸 진주유씨(晋州柳氏). 이가환(李家煥)이 아들이다.

[활동 사항]

이용휴는 1708년(숙종 34) 덕산 장천리[현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안산에 거주하고 있던 숙부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의 문하에서 배워 가풍을 익혔으며, 1735년(영조 11)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첨지중추부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주로 덕산에 은거하면서 실학의 학맥을 따라 천문, 지리, 병농 등의 연구에 힘써 조예가 깊었으며 문장가로도 명성이 높았다. 1782년(정조 6)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이용휴의 저술로는 『탄만집』을 비롯하여 『혜환시초(惠寰詩鈔)』, 『혜환잡저(惠寰雜著)』, 『혜환시집(惠寰詩集)』등이 있다. 그리고 신광수(申光洙)가 연천군수(漣川郡守)로 나아갈 때 지은 「송신사군광수지임연천(送申使君光洙之任漣川)」가 전한다.

[묘소]

이용휴의 묘소는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에 있었으나 1987년 후손들이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매산묘원으로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