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일원에 마을 단위로 자율적으로 설립되어 있는 종합 금융 협동조합.

[개설]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 존재한 공동체 문화인 두레, 계, 향약, 품앗이 등에 기원을 두고 있다. 즉, 이러한 전통문화의 자율적 협동과 서구의 협동조합 원리를 계승하여 탄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직접적인 설립은 1963년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하둔리,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 의령군 의령면 정암리, 의령면 외시리, 남해군 마산리에서 설립된 다섯 개의 협동조합에 바탕을 두고 있다. 초기의 새마을금고운동은 재건국민운동 경상남도지회 요원들이 메리놀수녀회 산하 교도봉사회의 제 3차 협동조합지도자강습회를 수료하고,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캐나다 앤티고니시 운동을 바탕으로 계·두레·향약 등 우리나라 전통의 협동정신을 계승하여 전개하였다. 그러다가 1971년부터 새마을운동이 국가적으로 전개되자 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의 금융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1973년에는 비영리특수법인인 새마을금고연합회가 발족되면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후 1982년 12월 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명칭이 새마을금고로 바뀌게 되었다.

[설립 목적]

국민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하여 자금의 조성 및 이용과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의 향성과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건전한 국민정신의 함양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삶의 질의 향상과 지역공동체,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모습이 풍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하는 데서 목적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새마을금고의 존재 이념은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 창조’에 두고 있다.

[변천]

예산 지역에서 설치된 새마을금고는 총 4개 지역이다. 예산읍에 2개, 신례원 1개, 삽교 1개소이다. 예산 지역에서 최초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은 1977년 신례원 새마을금고와 주교2리마을금고가 시초이다. 이후 1982년 예산새마을금고가 가야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1982년 삽교새마을금고가 창립되었다. 신례원 새마을금고는 1980년 9월 2일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83년 7월 30일 안전기금에 가입하였다. 주교2리마을금고는 1982년 5월 29일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83년 6월 30일 금오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2년 7월 30일 안전기금에 가입하였으며, 2000년 4월 1일 덕산에 있는 매헌새마을금고를 합병하여 지소를 두었다. 2016년 9월 1일 본소를 이전하였다. 가야마을금고는 1983년 6월 30일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83년 7월 30일 안전기금에 가입하였다. 1999년 1월 11일 예산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9년 8월 11일 무한새마을금고를, 2001년 3월 31일 광시와 대술의 새마을금고를 합병하였으며, 광시와 대술에는 지점을 각각 설치하였다. 삽교새마을금고는 1981년 6월 29일 설립인가를 받아 삽교읍 신가리 282번지에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89년 6월 15일 삽교읍 두리 803-162 번지로 이전하였으며, 1991년 2월 25일 삽교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3년 6월 26일 현 사옥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주요 업무]

서민금융, 지역 금융 등 경제적 기능과 회원 복지사업, 지역개발사업등 사회적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능은 새마을금고의 존재이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기업이나 다른 비영리조직이 하기 어려운 바람직하고 가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제적 기능은 신용업무로서 여수신업무, 국가·공공단체 및 한국은행 업무 대리, 내국환 및 외국환 거래법에 의한 환전 업무, 국가·공공단체 및 금융기관 수납 업무 대리, 회원을 위한 보호 예수 등이다. 사회적 기능은 문화 복지 후생사업, 회원을 위한 공제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 중앙회가 위탁하는 사업,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위탁하거나 다른 법령이 금고로 정하는 사업, 좀도리운동을 통한 어려운 이웃 지원, 지역 학생들의 교복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에 가치있는 환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예산새마을금고는 예산읍의 본점 1개와 광시면과 대술면의 지점 2개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 기준 자산 747억 7700만 원이며, 회원은 약 1만 2654명이다. 직원은 이사장, 전무를 포함하여 총 13명이다. 본점의 소재지는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482이며, 광시지점은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 86-10, 대흥지점은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 858-3에 있다.

금오새마을금고는 예산읍의 본점 1개와 덕산면 지점 1개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 기준 자산은 502억 8900만 원이며, 회원은 7,427명이다. 직원은 이사장, 상무를 포함하여 총 10명이다. 본점의 소재지는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221-1이며, 지점은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 225-12에 있다.

신례원 새마을금고는 본점 1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2016년 기준 자산 882억 300만 원이며, 회원은 7,976명이다. 직원은 이사장, 전무를 포함하여 총 12명이다. 소재지는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255-10이다.

삽교새마을금고는 본점 1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2016년 기준 자산 124억 800만 원이며, 회원은 3,864명이다. 직원은 이사장, 전무를 포함하여 총 9명이다. 소재지는 예산군 삽교읍 두리 803-162이다.

[의의와 평가]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조직된 금융 협동조합으로서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모아진 지역 자금이 다시 지역의 기관, 기업, 장학회 등에 투자됨으로써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쳐 결국 지역개발사업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