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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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融 |
영어공식명칭 | Financi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건하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
[개설]
예산군의 금융은 예산군의 경제에서 일어나는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제도라고 한다.
금융제도는 구체적으로 금융시장 및 금융기관과 이들을 형성하고 운영하는 법규와 관행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은행 제도와 비은행 금융기관의 활동은 물론 가계, 기업, 정부의 금융 활동 모두가 포함된다. 금융제도 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금융기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기관은 주로 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 증권회사, 보험회사, 기타 금융기관으로 대별된다.
[현황]
예산군에는 과거 민족계 지방은행인 호서은행이 설립되었다. 호서은행은 1913년 충청남도 예산에 설립된 은행으로 지방의 금융소통과 실업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설립과 동시에 공주, 홍천, 서산, 아산, 홍산, 온양에 거주하는 5,000여 명의 거래자를 가지게 되었으며 1917년 5월 광천, 1918년 10월 천안에 지점을 개설하였다. 1919년 안성 지점을 개설하고 1920년 천안의 경남광업주식회사를 흡수 병합하였다. 1927년 본점을 천안으로 옮겼으며, 1928년 충남제사공장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총독부의 민족계 은행 통합 정책으로 1930년 11월 한일은행(韓一銀行)과 대등한 조건으로 합병한 뒤, 동일은행(東一銀行)을 신설함으로써 해산되었다.
농촌 소도읍에서 적은 자본으로 출발하여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은 예산 지방의 자연 여건과 크게 관련되었다. 예산은 미곡 생산의 중심지로 지주와 미곡상 간의 매매거래가 활발하였다. 이 같은 여건이 자금거래를 활발하게 하였고, 이는 건실한 운영에 반영되어 은행거래를 주변 지역인 공주·홍성·서산 등지로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자본과 경영을 분리, 전문경영인 책임 아래 합리적으로 운영하였다는 점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호서은행은 운영에 있어 한 사람의 일본인도 참여시키지 않고 해산될 때까지 민족계 은행으로서의 긍지를 고수하였다.
2017년 현재 예산군 소재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예산읍 예산리], 하나은행[예산읍 예산리], NH농협은행[예산읍 예산리, 예산읍 주교리, 삽교읍 목리], 내포신용협동조합[덕산면 읍내리, 고덕면 대천리, 덕산면 사천리], 우체국[예산읍 예산리, 덕산면 읍내리, 응봉면 노화리, 예산읍 산성리, 삽교읍 두리, 오가면 역탑리, 신암면 종경리], 신례원 새마을금고, 금오새마을금고, 예산새마을금고, 삽교새마을금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