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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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良幕監理敎會 |
이칭/별칭 | 양막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내양막길 260[양막리 53-1]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성준 |
설립 시기/일시 | 1928년 3월 - 양막감리교회 교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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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47년 - 양막감리교회 예산군 오가면 양막리 산59에서 예산군 오가면 양막리 53-1로 이전 |
최초 설립지 | 양막교회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양막리 산59 |
현 소재지 | 양막감리교회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내양막길 260[양막리 53-1] |
성격 | 종교 기관 |
설립자 | 윤희두 |
전화 | 041-331-2796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양막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오가 양막리와 삽교 하포리 일대에 감리교회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고초를 겪었던 양막리 이장 윤희두는 좌방교회[현 등대감리교회]를 세운 임명호 전도사의 전도로 1922년 좌방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윤희두의 선교로 양막리에 여러 명의 교인이 생기자 1926년부터 양막리에 교회를 세울 준비를 하였다. 윤희두, 심태섭, 오간선, 박월금 등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증으로 대지 약 122.31㎡[37평]을 마련하고, 1928년 3월 초가 6칸의 예배당을 짓고 봉헌 예배를 보았다. 이 당시 삽교 구역에 편입된 양막교회에는 조종범 목사가 가끔 순회 예배를 보러 왔고, 대부분의 예배는 윤희두 권사가 인도하였다. 그리고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른 조종열 목사가 1929년 내려와서 1956년까지 두 번 담임 목사직을 맡고 교육 사업을 전개하면서 열성적으로 양막교회를 이끌었다. 1934년 교인 수가 40명을 넘었다. 1937년 일제가 교회 종을 공출로 빼앗아 갔다.
1946년 삽교 구역에서 분리되어 단독 담임 교역자로 김연호 전도사가 부임하였고, 1948년 기와 15칸의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6.25전쟁 때는 공산당의 탄압으로 일부 교인이 희생당하는 등 시련을 겪었다. 1957년 예배당을 수리하고 증축하였으며, 1959년 총교인 수가 276명에 달할 정도로 교회가 성장하였다. 1964년 양막감리교회의 역사를 1차 정리하였고, 1965년 완공한 새 성전에서 1968년 3월 봉헌 예배를 보았다. 1970년대에도 교회의 성장이 지속되었고, 1978년 예배당을 증축하였으며, 1978년 3월 ‘교회창립50주년기념희년성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1990년부터 새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1991년 5월 입당 예배를 보았으며, 구예배당은 교육관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초창기인 1929년부터 주일학교를 개설하고 여름 성경 학교 등을 열어서 어린이들에게 선교와 교양 교육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1930년부터 문맹퇴치운동을 위해 교회 내에 강습소를 설치하고 한글 등 교과 교육을 시행하다가, 모금을 통해 1934년 4월에 새로운 강습소를 건립하여 해방될 때까지 교육 사업을 확대하였다. 강습소는 현재 임성중학교의 모태가 되었다. 민족교육으로 인해 양막교회는 일본 경찰의 지속적인 감시와 탄압을 당하였다. 1936년 오촌교회를 분리시켰고, 1937년 처음으로 부흥성회를 열었다. 1938년에 윤희두 전도사를, 1940년에 심태섭 권사를 오촌교회에 파송하여 교회를 이끌게 하였다. 1940년에 홍성고아원을 방문하고 안면도 선교사업을 지원하였다.
1946년 오가교회를 설립하고 윤희두 장로를 파송하였다. 1953년 구 강습소 건물에 ‘성경고등학교’를 세우고 미래의 교역자를 교육하였다. 1960년 교회 별관을 헐어 옮겨서 이웃 마을 삽교 하포리에 원포교회를 설립하였으며, 1964년에는 성리교회가 분리되어 나갔다. 1960년대에 주일학교가 크게 부흥하였다. 1970년대에 문예회지 『종소리』를 발간하는 등 청년회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1981년 양곡 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여 저리로 대부하고 하포리 정미소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등 1990년대까지 농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였다. 양막교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서 경로 관광, 장학사업, 교육사업, 문화생활 보급, 수재의연금 모금, 내량리 1구 버스 정류장 휴게소 설치 등 여러 방면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황]
교역자는 1대 조종범 목사[1928~]- 2대 조종열 목사[1929~1931] 이래 2016년부터 26대 정태식 목사가 사역을 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양막감리교회는 농촌 교회의 전반적인 교인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등록 신자 200여 명의 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회 내의 여러 부서와 선교 사업부가 원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막감리교회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설립되어 복음 전파와 민족 운동을 펼쳤고, 오가 지역의 기독교 신앙과 사회활동의 확고한 터전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