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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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草井-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희진 |
의례 장소 | 샘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2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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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정월이나 2월 |
신당/신체 | 마을 논 한쪽에 있는 샘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2리 마을에서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광시면 서초정2리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논 한쪽에 있는 샘에 제의를 지내 왔다. 이 샘에서 서초(瑞草), 즉 상서로운 풀이 자란다고 하여 마을 이름인 서초정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서초정 샘제가 시작되었는지는 구전이나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정자나무에서 길을 건너 2분쯤 걸어가면 보이는 논 한쪽에 서초정이라 이름 붙인 샘이 있다.
[절차]
마을에서는 정월이나 2월이면 택일을 하여 샘제를 지낸다. 이장이 제의를 주관하는데, 집마다 돌아다니며 쌀 한 되씩을 거둬 제비를 마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에서는 한 말을 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제물은 떡, 삼색과실, 돼지머리를 준비하였으며, 샘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부정을 막았다. 제의는 헌작→독축→소지 올리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을에 ‘선거리’라 불리는 일종의 여자 무당이 있어, 선거리라 소지를 올려 주었다고 한다.
또한 음력 2월 초하루에는 개인적으로 마을 사람들이 용왕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이러한 샘제나 용왕제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