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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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峙1里-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덕 |
중단 시기/일시 | 1990년대 - 이티1리 습실 산신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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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감탕골 |
성격 | 동제|마을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14일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습실마을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습실[숲실]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이 되면 감탕골 꼭대기에 있는 산제당에서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이티1리 습실 산신제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이티1리 습실 산신제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15세기 습실마을에 전주이씨가 터를 잡고 마을이 형성되면서부터 지내 왔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제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다가 1990년대에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습실마을 산제당은 마을 북동쪽에 있는 감탕골 골짜기 꼭대기에 있다. 본래 초가로 지은 단칸의 제당을 1970년대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교체하였다. 산제당에서 150여 m 떨어진 골짜기에는 산제를 위한 샘이 있다.
[절차]
정초가 되면 제물을 준비하는 당주와 제관, 축관 등 세 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제를 지내기 사흘 전부터 찬물로 목욕재계하며 몸가짐을 깨끗하게 하였고, 당주는 산제 샘과 마을의 공동 우물을 품어 내고 청소를 하였다. 제수는 주민들이 나누어 낸 비용으로 장만하였고, 돼지머리, 시루떡, 메, 탕, 맑은 물, 주과포 등을 제물로 차렸다. 제사는 유교식으로 분향 강신-헌주-독축-배례-소지 올리기 등의 순서로 지냈다. 소지는 산신 소지-마을 소지를 올리고 마을의 연장자 순으로 올렸다. 제사는 제관들만 올라가서 근엄하게 지냈으며, 마을 주민들은 산신제가 끝나기 기다렸다가 별도로 시루를 쪄서 ‘마중 시루’를 올리며 정성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