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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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명재 |
채록 시기/일시 | 1999년 7월 - 「매화타령」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의 전봉남[남, 66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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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매화타령」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
채록지 | 호음리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
가창권역 |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
성격 | 민요|통속민요 |
토리 | 경기민요|경기 12잡가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전봉남[남, 66세]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전하는, 사랑을 잃은 이의 외로움을 노래한 민요.
[개설]
「매화타령」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아픔을 노래한 통속 민요이다. “좋구나 매화로다”라는 후렴구를 지니고 있어 「매화타령」이라 불리게 되었다. 「매화타령」은 ‘매화’를 소재로 하여 「꽃타령」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따져 보면 매화는 노래하는 이가 사랑하는 대상이며 그리워하는 사람이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뛰어난 기생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매화타령」은 본래 서울의 12잡가의 하나인 「달거리」 뒤에 붙는 노래였는데, 사설과 곡조가 독립성을 띠고 있어 따로 떨어져 나왔다. 「매화타령」은 『청구영언(靑丘永言)』[1728]과 『남훈태평가(南薰太平歌)』 등에 실려 있는데, “매화야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온다 춘설이 하 분분하니 필지 말지도 하다마는 북경 사신 역관들아 오색당사를 붙임을 하세 그물 맺세 그그그물 맺세 오색당사로 그그그물 맺세”로 시작하며, 봄날의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에 비해 예산 지역에 전하는 노래 내용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과 외로움만을 노래하며, 가사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비전승의 과정에서 지역이나 노래하는 이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달라진 결과이다. 예산 지역에 전하는 것은 경기 사당패들이 이어 온 「매화타령」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경기민요 「매화타령」 1절과 2절 “인간 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의 완자문이란다”와 큰 차이가 없으며, 경기민요 특유의 밝고 유장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매화타령」은 1999년 7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전봉남[호음리 주민, 남, 66세]에게 채록한 민요이다. 2001년에 출간된『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예산 지역에서 채록된 「매화타령」은 2절의 가사와 후렴구로 되어 있다. 가사는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고 그 아픔과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후렴구에서는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며 탄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인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 데야 에헤야 매화로다 / 안방 건넌방 가루닫이 국화 새김에 완자문이로구나 / 좋구나 매화로다 에헤 데야 에헤야 매화로다”
[의의와 평가]
경기민요 「매화타령」은 이별과 그리움을 노래한 내용인데 비해, 곡조는 굿거리장단으로 빠르고 경쾌하여 흥겨움을 돋운다. 또한 조선 후기의 다른 잡가에 비해 길이가 짧고 절마다 후렴이 붙는 것이 특징인데, 예산 지역에 전하는 노래도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