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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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百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명재 |
채록 시기/일시 | 1999년 6월 - 「한오백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임세창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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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1년 - 「한오백년」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
채록지 | 한오백년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
가창권역 |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
성격 | 민요 |
형식 구분 | 4절 |
박자 구조 | 중모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임세창[남, 59세] |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부르는 아라리조의 강원도 민요.
[개설]
「한오백년」은 강원도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리랑 노래의 한 계통인 「긴아라리」에서 파생한 구슬픈 가락의 민요이다. 다른 「아리랑」 노래와 달리 “아라리 아리랑”이라는 후렴구가 없다. 전국에 널리 퍼져 불리는 민요인데, 후렴구 “아무렴 그렇지 그렇지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에서 ‘한오백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낮고 느린 음으로 인생의 한을 읊어 구슬프면서도 흥겨움을 담고 있고, 누구나 쉽게 배워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 대중 가수 조용필이 불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지금도 많이 불리는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한오백년」은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임세창[남, 59세]이 부르는 것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1999년 6월에 찾아가 채록한 것이다.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한오백년」은 총 4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사는 사설과 후렴구로 짜여 있다. 내용은 사랑을 잃은 아픔과 절망, 임에 대한 그리움과 한이다. 곡조는 중모리장단으로 낮고 느려 구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용]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왠 성화요 // 꽃답던 내 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 곳에서 붙일꼬 /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뫼우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면서 오데로 가나 /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의의와 평가]
「한오백년」은 애상적인 분위기 속에 흥겨움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사랑과 이별, 인생의 한을 토해 내며 부르다 보면 슬픔이 녹아 흥겨움이 된다.